모임의 계절이라,,,,
2009. 12. 3. 16:3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 여기저기서 송년회를 한다고 난리입니다.
저야 학교교사이다보니 다른 직장보다 모임이 더 많을 것도 없지만
시골 초등학교 모임은 제가 주선하는 자리라서 사람이 많이 안 올까봐 걱정입니다.
괜히 총무를 자청해서 맡았다가 그 기금을 날리고는 갚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번에 임기가 다 차서
넘기는 마당이라 성원이 안 되면 그것도 곤란한이 일이라 마음 편하게 넘길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엊그제 대학 동아리 후배가 전화를 해서 오늘 꼭 나와 달라고 당부를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일이 혈액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라 술을 마시면 안 될 것 같아서 못 간다고 전화를 했더니,
와서 인사만이라도 하고 가라고 통사정입니다,,,,
지도교수 님을 모시고 자리를 하는데 다 해도 열 명이 채 안 될 것 같으니 꼭 와서 인사만이라도
하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 사정을 잘 알기에 어쩔 수 없이 회기동까지 갔다가 가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면 두 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가서 인사만 하고 집으로 가면 또 한 시간이 넘게 걸리고,,,
그래도 가서 숫자를 채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슬기롭게 넘기는 연말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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