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손에서 놓았을 뿐인데,,,

2009. 12. 8. 20:07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이라, 오늘 점심 때는 부서별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이제 1년이 다 가서 자리를 옮길 때가 되었으니, 그간 서로 수고했다는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는 시간입니다.

 열한 시 40분 쯤에 나가면서 다시 학교에 들어와 일을 해야할 것이 있어, 사진기 가방을

사물함에 넣어두었는데 차를 타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목적지에 닿을 때는 진눈개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데 사진기는 학교에 있으니 스냅 한 장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사진기인데도 조금 방심한 것이 눈 오는 사진 한 장 못 찍게 된 것입니다.

이래서 늘 손에 지녀야 되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