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싼 필름이,,,

 

 

시간적 여유를 가질 때가 주로 아이들이 시험을 볼 때 입니다.

아이들은 시험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겠지만 교사 입장에서는 일찍 끝나기 때문에

 밀린 일을 처리하기가 가장 좋을 때가 정규 고사를 볼 때입니다.

 오늘 충무로에 나가서 김카메라에 들렀습니다. 거기도 디카에 밀려서 일이 없다고 걱정입니다.

저는 렌즈 마운트를 하나 바꿔 보려고 나갔는데 다행이 많이 받지 않고 해주신다고 해서

기분 좋게 맡기고 들어왔습니다.

 후배 교사 결혼식 사진을 찍어주려고 흑백 분위기가 나는 XP2 필름을 사려고 물었더니,

세일가격으로 6400원이라고 해서 기절할 번 했습니다....

 예전엔 2300정도 하던 필름이 그렇게 올랐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래도 제일 싼 것이 이젠 슬라이드필름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