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고깃집처럼,,,
2009. 12. 9. 20:14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 보면 성형외과 광고를 하는 글이나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1,000번을 생각하고 1001번 째에 미고(美高)로 결정했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코였는지 가슴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3호선 지하철 안에 많이 있습니다.
오늘 양재동에 갈 일이 있어, 신논현역에서 내려 421번인가 하는 버스를 탔더니.
그 버스에서 나오는 광고방송이 너무 웃겼습니다. 열여섯 명의 전문의가 부위별로 책임을 지고
성형을 한다는 얘기였는데 저는 처음에 무슨 식당에서 열여섯 명의 전문가가 고기를 부위별로
잘라 준다는 말로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
좀 반반하게 생긴 얼굴 중에 성형수술을 안 한 사람이 없다는 말은 이미 예전 얘기 같고,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조금씩 고쳐나간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작년에 어느 프로배구팀 여자 선수들이 시즌이 끝난 뒤에 단체로 가서 성형수술을 했다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 했는데 이젠 그게 대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저승에서 한국 여자들이 들어오면 초등학교 앨범부터 다 가져다 놓고 확인한다는 말도
씁쓸하지만 사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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