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군무를 보고 싶은데

2009. 12. 17. 17:54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군산에 가서 금강 철새를 찍어보고 싶은데 그게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어디 이름 모를 저수지에서도 좋은 사진을 잘들 찍든데 저는 늘 필름 사진기라

그게 쉽지 않습니다.

 대개 저녁 때나 아침에 시간을 내서 가든데, 그 시간에는 빛이 부족하여 필름으로는

좋은 사진이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녁 놀에 물들은 하늘에 가창오리가 군무를 추는 모습은 아주 황홀하게 보이던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마치 붓으로 먹물을 뿌려 놓은 것 같아서 영 마음에 안 들고

아무리 삼각대를 써도 그 이상은 안 되어서 그만 두었는데 이제는 디카로 하면

그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진과 사진기 > 사진기와 렌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이 너무 추울 때는  (0) 2009.12.19
언제나 철이 들런지....  (0) 2009.12.18
좀 우습기는 하지만  (0) 2009.12.16
날은 추워지는데  (0) 2009.12.15
마지막 개조일 거라 믿으며  (0)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