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시간만 남았다면

2009. 12. 23. 10:35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2012년 12월 21일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마야인들의 예언을 영화로 만든 것이 흥행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영화를 봤는데 정말 그런 날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봤는데 다 죽는다는데 뭐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저 가족들과 모여 앉아 열심히 빌거나

기도하다가 같이 죽는 것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날이 많이 남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만약 당신에게 단 한 시간밖의 시간만

허락되는 목숨이라면 무엇을 할까요?

 이것은 지구가 멸망하는 얘기가 아니고 어떤 특정인, 즉 당신에게 한 시간의 시간만 남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묻는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쓴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책을 홍보하러 가다가 45세의 나이로

급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에게는 한 시간의 여유도 주지 않고 바로 데려간 것인데 이것을 예상했는지

자기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시간만 남았을 때는 자기 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일수도 있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을 때에 이런 선고를 받으면 다들 어떻게

행동할까요?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오판과 편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히 겁을 먹어서,,,  (0) 2009.12.25
메리 크리스마스!  (0) 2009.12.24
아무리 막장이라고 하지만  (0) 2009.12.19
아련한 추억 하나  (0) 2009.12.17
나,,, 참,,,,  (0) 20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