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2009. 12. 24. 20:14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는 막걸리를 마시다가 늦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무풍지대라고 하는 학교사회지만 안에서 보면 또 얽히고 설킨 일들이 많습니다.
처음엔 잘 몰랐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려운 일들을 풀어가려니 생각지 않은 술자리도 있고, 내키지 않는 자리도 있게 됩니다.
오늘은 종일 내년도 일정을 조절하는 회의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은 성탄절이 되어도 캐롤이 별로 안 나와서 그런지 전혀 기분이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충무로에 나가서 사진기에 쓸 새 전지를 사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이제 한동안은 걱정하지 않고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교를 떠나서라도,아기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을 축복이라고 해야겠지요?
어렸을 적에 교회에 안 나가다 12월만 되면 교회에 가서 성탄절 준비하던 생각이 그립습니다.
그런 추억이 있어서 성탄절은 언제든 추억 속에서 아름답게 느껴지나 봅니다.
우리 모두 아기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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