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겁을 먹어서,,,
2009. 12. 25. 22:0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휴대폰의 글자를 손으로 검색하는 일은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자를 불러 전화번호를 입력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이 아이는 컴퓨터에 입력을 해놓고
케이블로 연결하면 전화기로 옮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케이블을 구하려고 여러 곳을 기웃거렸지만 없어서 하는 수없이 인터넷에 가입하여
케이블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케이블을 써도 컴푸터가 휴대폰을 인식하지 못해 어제 서비스센터에
찾아가서 얘기를 했더니, 휴대폰은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USB에 입력을 해간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입력시켜 달라고 했더니, 저장 방식이 달라서
번호가 깨어질 수 있다고 처음에 한 번은 그냥 휴대폰에 하는 것이 낫다고 해주질 않아서
제가 집에 와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겁을 냈던 것은 글자가 잘 안 보여서였는데 자판을 크게 그려놓고 해보니
크게 어려울 것도 없었습니다...
물론 할 수 있는 것만 해서, 사람이름과 전화번호만 입력을 한 것이지만 오늘 300명 정도 하다보니
크게 어려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몰라서 못할 뿐이지 알고 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인데 괜히 겁을 낸 것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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