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에 주안점을 두는 지는 모르지만

2010. 1. 30. 21:51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제가 알기로 자동차는 벤츠가 최고라고 합니다.

예전에 들은 말로는 유럽에서 상류층은 벤츠를, 중산층은 BMW를, 서민층은 오펠을 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회장님들은 벤츠를 젋은 사업가들은 BMW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일제 차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벤츠를 못 따라 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 얘기를 어느 좌석에서

했더니, 그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이고, 렉서스는 벤츠보다 더 잘 팔리는 고급 차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BMW도 벤츠보다 더 아래라는 얘기는 과거의 이야기여서 성능 면에서나 가격 면에서 벤츠와

동등한 위치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벤츠에 다니는 제자에게 그 얘기를 전했더니, 그런 말들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더군요. 예전엔 벤츠에만

납품하던 부품업체들의 부품을 BMW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자동차의 성능을

어디에 주안점을 둘 것이냐는 문제에 있어서 벤츠가 지향하는 것은 탑승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가 난 자동차를 조사했을 적에 벤츠에 탄 사람들의 사망이나 부상이 월등하게 적다는 것이 벤츠의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벤츠를 타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부 디자인도 별로이구, 편의시설도 안 좋고 부드럽기보다는 딱딱한

것이 벤츠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런 차를 탈 일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굳이 외제 차를 탈 수중이 된다면 벤츠 외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