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차를 마시느라....

2010. 2. 2. 21:37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 오늘 연속으로 곡차를 마셨습니다.....

제가 곡차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얘기를 했지만 세상이 저에게 권하기에

안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 더러운 세상이 곡차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묵은 친구들이 갑자기 나타나

그 반가움을 금할 수가 없기에 곡차를 마십니다.

 요즘 '이 더러운 세상'이 많은 패러디를 만들고 있다는데 저는 아무리 힘이 들어도

이 세상이 더러운 세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지금보다 못한 세상이 전부였고, 그래도 지금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는데 날마다 곡차에 시간을 빼앗게 죄송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