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2010. 2. 17. 21:16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사진기 사고서 1년 정도는 그냥 사진기를 샀다는 것에 만족했고,

그 후로 서울클럽데 가입하고서는 정말 많이도 다녔습니다.

 전국에 사진을 찍기 좋다는 곳은 한두 번은 다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근래 한 6, 7년 정도는

통 나가지 못했습니다. 제가 시간을 못 낸 것이 아니라 같이 다닐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혼자라도 다니겠다고 운전면허까지 따기는 했지만 아직 한 번도 운전대를 잡아보지 못했고,

또 혼자서 나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일이라도 생길까봐 멀리 가지 못하고 그냥 고궁에 다녔습니다.

 이제 다시 서울클럽을 움직여 볼 생각인데 그렇게 하려면 기동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한 번에 7, 8명 정도는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니 승합차가 아니면 두 대의 차량이 필요할 것 같은데

처음엔 좀 쉽지 않겠지만 천천히 되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찍은 사진 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지만 봄이 오는 소리에 마음도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