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2010. 5. 26. 16:08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아침에 비가 조금 온 뒤에 오늘 하늘이 정말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 구름이 넓게 퍼져서 마치 여름 장마가 끝난 하늘 같았습니다.

아침에 나올 적에 사진기를 챙겨 가지고는 왔지만 학교 안에서는 찍을 거리가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날 하늘공원이나 올림픽공원 등에 나갈 수 있었다면 정말 멋진 하늘을

찍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진기만 있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진을 조금 알게 되면 그게 얼마나 허망한 얘기인지 알 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하늘이 어떤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다보니까 주변 환경에 신경을

더욱 많이 쓰게 됩니다.

 이제 들판에 찔레꽃이 필 때가 오는데 날씨는 여전히 오락가락하니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