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고 갔지만 역시나,,,,

2010. 7. 19. 08:47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는 충북 괴산에 갔다가 늦게 왔습니다.

친목을 위한 모임이 있어서 일곱 명이 모였는데 술자리가 계속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진기와 렌즈를 무겁게 챙겨 나갔는데 역시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화양계곡에 갔는데 비가 와서 물이 조금 불기는 했지만 흐려서 영 아니었고,

괴강댐에 갔을 때는 나무가 사방을 가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가볍게 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여기 저기 옮길 때마다 사진기 가방을

메고 다니느라 땀만 바가지로 흘렸습니다.

 지방에 가면 도라지밭을 한 번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요즘은 도라지밭도 구경하기

힘들고 겨우 밭가에 한두 줄씩 있는 것이 다였습니다. 게다가 카니발 맨 뒤에 앉다보니

불편하게 내렸다, 올랐다 할 수도 없어서 그냥 마음으로만 새기고 왔습니다.

 오늘 방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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