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겨울

2010. 11. 28. 17:20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젠 겨울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나가보니 손이 시렸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나갔을 때는 가을 분위기가

남아 있었지만 오늘은 완전히 겨울이었습니다. 조금 남아 있던 나뭇잎도 다 떨어져 앙상하고 향원정이 있는 연못은 살짝 얼

음이 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궁을 찾는 사람도 현저하게 줄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촬영을 나갈 때는 겨울옷차림을 하고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장갑과 모자는 필수가 된 느낌입니다. 디카로 찍다보니 요즘 삼각대를 거의 안쓰고 있는데 이런 태도가 조금 걸리지만 손에 드는 것이 없다는 것이 상당히 편해서 자꾸 그렇게 적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손이 시려울 때는 더욱 심해질 것 같은데 마음을 좀더 가다듬어야겠습니다.

 눈이 오기를 기다리는 때가 되었는데 눈이 많이 와도 걱정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