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은 시간
2010. 12. 13. 20:27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오늘 시네큐브에서 이탈리아 영화 '사랑하고 싶은 시간'을 봤습니다.
후배교사가 보러 간다기에 따라 갔는데 제 옆에는 여자 세 분 앉아 있고,
그 후배 옆에는 커플이 앉아 있었습니다.
중년 남녀의 일탈을 다룬 불륜인데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관객 평이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나와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물론 저도 일탈을 꿈꿀 때가 있습니다. 많은 남자가 바라는 것이 원나잇스탠드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바람일 뿐이지 자기 영역을 깰 사람은
없을 겁니다. 두 시간 상영시간이 지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제게는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사랑이라면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일탈이라면 바로 원위치가 되어야 자기책임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광화문 시네큐브에 가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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