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많이 춥지만
2010. 12. 24. 22:13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하루 종일 회의에 시달리다 느지막히 나왔더니 귀가 시립니다.
일찍 집에 들어와야한다고 생각했지만 해묵은 오해를 풀기 위해
가까운 후배 셋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할 것을, 왜 우리는 남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드러운 말 한 마디로 끝낼 수 있을 것을 왜 모가 난 말로 남의 가슴을 후비고
스스로 마음 아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에 영광, 땅위에 평화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신 아기예수님을 생각하며 가슴 속에 응어리를 다 풀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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