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때만 되면 하는 고민이....

2011. 1. 12. 21:58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며칠 중국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어디 나갈 때만 되면 무슨 사진기를 가져갈 지가 늘 고민입니다.

지난 여름에는 사진기를 무려 네 대나 가지고 가서 그 무게 때문에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둘만 가져가려 하는데 그것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느냐에 따라서 가방과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치스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디카를 위주로 한다면 K-7에 줌렌즈 두 개면 되겠지만 필름을 중심으로 하면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라이카를 가져 가고 싶은데 단렌즈 중심이다보니 렌즈 여러 개를 가져가야 하는데다가

손이 시릴 때에 렌즈를 바꿔 가며 찍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기에 부담이고,

그렇다고 펜탁스를 가져가자니 너무 허전하고....

떠날 때까지 걱정을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