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10%,,,
2011. 2. 10. 07:58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한국음식점과 일본음식점의 차이 중에 제일 극명한 것이 마진율이라고 합니다.
한국음식점은 보통 마진율이 50%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일본음식점은
그게 10%를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에 가 음식을 배워 한국에 와서 개업을 하면, 모양은 그대로인데
맛은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열 가지 메뉴를 내어 놓으면
그 열 가지가 다 맛이 다른 것이 일본식인데 우리나라 음식점은 그 바탕이 한 가지이면서
열 가지 메뉴로 내어놓는다는 얘기도 합니다.
물론 과장된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라는 말은 저도 못하겠습니다.
음식점 뿐만 아니라 상품을 취급하고 수입하는 업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초반에 선점했을 적에 확 많이 받아서 바로 큰 이득을 올린 뒤에 후발업체가 따라오면
가격을 팍 내리고 다른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보통 상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자기들이 수입한 렌즈나 필터를 높은 가격으로 팔고는 나중에 중고가는
아주 후리쳐 내리는 것을 보고는 그런 업체들을 상대해야 하는 사진인들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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