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2011. 2. 20. 19:46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어제 오늘은 정말 봄날이었습니다.
어제 어린이대공원에서 결혼식이 있어, 잠깐 들렀다가 나와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봄을 맞으러 온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겨우내 추위 속에서 지내다가 봄날의 햇빛을 쐬는 아이들을 보니 생동감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에 가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던데 나이 먹어서 보니 새로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글과 육영수 여사의 글들이 있고,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이라는 표어가 새로웠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가 다 공원이라 굳이 어린이대공원을 갈 일도 없겠지만 예전엔 시골에서 아이들이 서울에 오면
꼭 들르는 필수코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린이가 아니라 아기라고 불러도 좋을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니
봄이라는 말이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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