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의 고니가 그리워서
2011. 2. 19. 09:44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지난 주에 퇴촌 부근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중에 한 장은 사진기 속에 들어 있던 필름이 지난 1월 초순에 찍었던 것이네요.
경안천에 고니가 수십 마리 있던데 그 사진을 찍으러 못 가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서울클럽은 이제 막을 내릴 때가 된 것 같고, 다시 사진을 찍으러 다닐 사람 몇과 모임을 가져야겠습니다.
매 주 일요일과 휴일에 쉬지 않고 나갈 팀이 구성이 되면 더 바랄 것 없겠습니다.
좋은 장비 만들어 놓고 밖에 나가지 못하니 가뭄에 소를 빌리지 못해 논을 묵이던 노계 박인로가 생각이 납니다.
좋은 쟁기가 벽에 걸려 있지만 소가 없어 비가 와도 논을 갈지 못하던 심정을 노래한 '누항사'의 구절들이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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