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7. 17:51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작년 6월 12일에 DSLR 사진기인 펜탁스 K-7을 구입했습니다.
그 전에 삼성에서 나왔던 GX-10을 사서 한 달 쯤 가지고 있다가 팔고는 다시 구입한 것이 삼성 NX-10인데 이 사진기도 한 달을 채 못 쓰고 보내고는 디카는 쓰지 않을 생각을 했었습니다. 쉽게 적응이 안 되서 그랬는데 작년 6월 첫주 서울클럽 정기촬영을 나가면서 우남 님에게서 GX-20을 빌려 써 보고는 그 사진기를 살까 하다가 이왕 사는 것 더 주더라도 상위 기종을 사자는 생각을 했고 그게 또 맞았는지 지난 1년 잘 사용했습니다.
제가 크롭 사진기에서 멀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얼마 전에 장터에서 격자 스크린을 하나 구해서 바꾸려 했더니 그 스크린의 크기가 너무 작아 실망했던 데 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삼성이나 펜탁스에서 풀 프레임 사진기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가망성이 없어 보여 구형인 캐논 5D로 전격 바꾼 것입니다. 샆에 나갈 때 까지는 1DS였는데 제가 나가는 사이에 다른 분이 전화예약을 했다고 난색을 표하길래 그냥 5D로 가져왔습니다.
어제 1DS를 만져보니 너무 크고 무거워서 솔직히 정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라이카 R렌즈 아덥터를 사용하면 캐논 사진기에 R렌즈를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캐논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삼성에서 신형 미러리스가 나오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오늘 처음 찍어보니 반사가 심하던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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