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꽃?

 

 

 

 

 

 

 

 

 

 

 

 

 

 

 

 

  서울시내 여러 곳에서 본 꽃나무 중에 멀리서 보면 붉은 꽃인데 꽃이 작아서 대체 무슨 꽃인지 궁금했던 것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홍제천을 따라서 걸어오려고 보니 냇가 공원에 심어놓은 나무들이 위는 다 잘라 버린 채 꽃이 피어 있어서 가까이 가봤는데 꼭 박태기나무 비슷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밥풀꽃이라고 불렀던 꽃인데 나무이름이 박태기나무여서 그런 이름으로 불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려서 보던 밥풀꽃보다는 훨씬 더 예쁘게 피어 있어서 진짜 같은 나무인지는 궁금했습니다. 꽃이 너무 많이 피면 천하다는 얘기를 그 아래 복숭아나무가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