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2015. 3. 22. 16:26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올 봄 날씨는 완전히 미친 거 같습니다....

제가 어제 대전에 갔다가 왔는데 대전 서대전로 부근의 화단과 집에 있는 목련꽃이 모두 활짝 피어 있는 걸 보았습니다. 남해안이나 제주도라면 모르지만 중부지방에서 목련이 3월 21일에 핀 건 아마 기록적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든들이 남향이고 도로 가여서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더 올라갔다고는 추정할 수 있지만 올 봄의 기온은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오늘 창경궁에 다녀왔는데 서울에서 3월 22일에 매화가 피고 진달래가 핀 것도 기록적인 일입니다.

 

  2년 전에 3월 25일 경에 홍제천에서 영춘화가 핀 걸 본 적이 있지만 온난화가 심해졌다고 해도 서울에서 개나리나 진달래가 3월 20일 경에 핀다는 건 정말 놀랐습니다. 적어도 4월 초는 되어야 하고 목련도 4월 중순은 되어야 피는 꽃인데 이렇게 빨리 개화가 된 게 정말 괜찮은 일인지 염려스럽니다.

 

 게다가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밖에 나가는 게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밖에 나가실 때는 황사마스크와 선글라스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게 조금 어색한데 그냥 돌아다니면 눈이 따가워서 이젠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습니다.

 

 이런 정신없는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힘드는데 다들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