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스웨덴 대통령으로 출마한다면 나는 절대 찍지 않을 것이다.”

2017. 2. 1. 08:16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오늘 날짜 어느 조간 신문에 난 기사 중 일부입니다.


스웨덴 출신인 잉아브리트 알레니우스 전 유엔 감찰실장은 31일 <한겨레>와 한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유엔에서 2003년부터 7년간 감찰실장(OIOS)으로 일하다 2010년 7월 반 전 사무총장 앞으로 50쪽에 이르는 비판 보고서를 남기고 사퇴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스웨덴 기자 니클라스 에크달과 함께 <미스터 찬스: 반기문 재임 기간 중 쇠퇴한 유엔>(Mr. Chance: The decay of the UN under Ban Ki-Moon)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알레니우스 전 실장은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은 내부적으로는 유엔 헌장 제97조가 밝힌 ‘사무국 수석행정관’(Chief Administrative Officer), 즉 내부 총책임자로서 유엔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실패한 것은 물론 유엔 헌장 제99조의 사무총장으로서 외부 역할에도 충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99조는 ‘사무총장은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는 어떤 사안이라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P-5)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 여기가 미국이라면 그가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는 말을 꺼내지도 못할 것이다.'


 여기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미 5년 전에 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유력한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차기엔 당신이 후보다'라고 얘기한 걸로 기억하는데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자마자 다은 대선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고,


 지난 총선에서 '호남 사람들이 나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나는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하고는 호남에서 단 한 석만 민주당 의원을 배출하고 20석이 넘는 의원을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당에 내주고도 은퇴는커녕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겠다고 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왜 굳이 외국 사람과 전자우편으로 인터뷰를 한 것은 대대적으로 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겠지만 우리나라 언론의 자가당착은 갈수록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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