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2017. 3. 20. 14:48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어제 예전 군대에서 모셨던 중대장님과 통화를 하고 며칠 내에 뵙기로 했습니다.

전혀 알 수 없던 일인데 제가 하는 블로그에 들어왔던 분이 제 글을 보고서 제게 문자를 보내서 그 중대장님의 전화번호를 알았고 그래서 연락이 된 것입니다.

 

 며칠 내에 뵙기로 하고 생각하니까 예전에 그 분과 같이 근무했던 전우 두 명이 간절히 생각이 났습니다. 제대한 뒤에 한 번도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니 35년이 넘은 세월이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풍문으로 듣기엔 한 사람이 금산군에서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이어서 오늘 아침에 서울에서 경찰로 근무하는 제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름을 알려주고는 충남과 대전의 경찰 중에 그런 이름이 있는지 알아봐주고 있다면 연락처를 찾아달라고 했는데 30분도 안 되서 연락이 왔습니다.

 

 근무처와 전화번호, 휴대전화 번호까지 와서 바로 전화하여 35년 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예전의 많은 기억들을 떠올렸고 그때 같이 근무했던 다른 친구의 전화번호도 알려줘서 궁금했던 친구와도 35년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통신시설이 예전보다 많이 발달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연결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제대할 때는 나중에도 자주 만나자고 굳게 약속을 했는데 이사를 하고 예전엔 전화번호조차 없던 시절이라 그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늘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이름들이었는데 갑자기 연결이 되어 통화가 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군대의 기억은 모두 반납했다고 얘기들 하지만 저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오늘은 종일 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얼굴을 보게 될 것인데 어떻게 변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상이 좋아졌다는 말을 이런 데서 실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