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2020. 6. 23. 08:30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은 우리나라 정당들 이름이 하 복잡해서 혼동을 주는 일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등이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같은 당의 그림자이고 열린민주당은 손혜원과 정봉주 등이 급조한 위성정당인데 여기 최고위원에 황 아무개가 있나 봅니다.

 

그 황 아무개는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냈다는 작자인데 요즘 조국을 띄우느라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유유상종이겠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성 씨와 조상들을 욕되게 하고 다녀 참 측은하게 보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남명(南冥) 조식 선생의 후손이라고 주장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에 대해, 조식 선생의 후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22일 밝혔다.

 

자신을 조식 선생의 직계 후손이라고 밝힌 조영기씨는 22일 본지 통화에서 황 전 국장 주장이 알려진 뒤 내가 모르는 내용이어서 족보를 다시 들여다봤지만 조국 전 장관과의 연관성은 전혀 없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조 전 장관을 남명 선생과 연결지으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억지이자 모독이라고 했다. 또 조씨는 창녕 조씨라고 다 같은 조씨냐고 했다.

 

앞서 황 전 국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명 조식 선생은 경상우도의 학풍을 세운 분으로, 영남의 의병들은 이분의 제자이거나 그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이분이 결혼을 하여 처가가 있는 김해에서 살게 되는데, 웅동은 바로 김해 옆 지역으로 창녕 조씨 집성촌이 있던 곳이라고 했다.

 

황 전 국장은 이어 웅동, 웅동학원지난 가을 지겹도록 들었을 이름이라며 이제 다들 무릎을 치겠지만, 남명 선생은 조국 교수의 선조라고 했다. 황 전 국장은 지난해 조 전 장관이 장관으로 있을 때 법무부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단장을 지냈고, 지난 4·15 총선 때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검찰 개혁을 내세워 조 전 장관을 수사한 검찰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이 황 전 국장으로 인해 역사적 인물과 얽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전 국장은 지난 3월엔 “‘를 생각하면 중종 때 개혁을 추진하다 모함을 당해 기묘사화의 피해자가 된 조광조 선생이 떠오르고, '대윤' '소윤' 하면 말 그대로 권력을 남용하며 세도를 부리던 윤임·윤원형이 생각난다"고 했었다.

 

조 전 장관을 조광조에, 윤석열 총장을 윤임·윤원형에게 빗댄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한양조씨 대종회에서 망언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당시 종친회 회원들은 말에는 정도가 있는 것인데 황희석은 정암 선조와 우리 한양조씨 문중과 국민을 모독하는 것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하라고 했었다.>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저렇게 까지 해야 먹고사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자기 집안도 아니고 자기 조상을 내세우는 것도 아닌 일에 왜 조 아무개를 그렇게 받들어 모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나중에 조 아무개가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장관 자리라도 예약하고 싶은 것인지 참 꼴불견입니다.

 

주인을 향해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는 주인이 뭘 좋아하는지를 알고 아양을 떠는 것이고 그런 강아지를 보면 과자라도 하나 던져주고 싶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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