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1. 07:06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불쾌지수”는 ‘온도와 습도의 조합으로 더운 날씨에 개개인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미국의 E. C. 톰이 산출방법을 고안해 1959년부터 미국 기상국에서 발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인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개 80 이상이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며, 범죄율도 높아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1일평균 불쾌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80이 넘는데, 7~8월에 캘리포니아 남부 사막과 남서부 애리조나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7~8월에 불쾌지수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데 일반적으로 80을 전후한 수치를 나타내며, 특히 장마철에는 83~84 정도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이 불쾌지수는 온도와 습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요즘 불쾌지수를 높이는 일들이 너무 많은데 아래도 그렇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 앞에서 사적 채용 논란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것이 발단이 돼 고 의원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고 의원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반발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20일 박 대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고 비꼬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이에 고 의원은 “사적 채용에 대한 핵심 이슈는 민간인 수행원과 친인척 채용”이라며 “전대미문의 사태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는 보려 하지 않고 법대로 하겠다며 윽박지르고 있다”고 맞받았다.
고 의원은 다른 글에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인척도 아니고,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순방에 따라간 적이 없다”며 “이런 식으로 물타기 한다고 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박 대변인은 “용산에 9급 별정직으로 채용된 강릉 청년도 대통령의 친인척이 아니다. 언제부터 사적 채용의 기준이 친인척 여부였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고 의원을 향해 “지금까지 ‘누군가의 추천과 압력이 있었다면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라고 비판하더니, 왜 말이 바뀌나. ‘나만 아니면 된다’는 교묘한 구분 짓기로 슬쩍 빠져나가려는 술수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개그맨 김영철씨가 지난 2017년 7월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용기에 동승했던 일화를 보도한 한 조선일보의 기사를 올리며 “이것도 해명하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그는 “청와대가 국가 행사에 민간인을 초대해 전용기를 태운 걸로 모자라 셀카까지 공개됐는데, 민주당식 논리로 심각한 국기문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당시 G20 정상회의 때 김씨에게 참석을 요청했고, 김씨가 승낙하면서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했다. 김씨는 당시 청와대 부대변이었던 고 의원과 함께 독일 동포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대변인이 김씨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사진을 올리며 해명을 요구한 것은 앞서 이원모 대통령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동행하고, 이 과정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귀국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공세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해 반박하는 차원으로 보인다.>세계일보. 정은나리 기자
전 정권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한 사람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국회의원 뱃지를 단 사람도 몇 있나 봅니다. 그런데 이들은 국회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망각한 채 편향적인 시각으로 국민들에게 불쾌지수를 높여주는데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고 아무개와 김 아무개가 특히 그렇다는 생각인데 이 짜증나는 날씨에 좀 빠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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