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6. 08:14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1000만원도 안 되는 돈’을 가지고 횡령 수사를 하고 있다는 불평을 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있는가 봅니다. 아마 이 국회의원에게는 사람이 열 명도 안 죽었는데 한 명 죽은 것을 가지고 수사를 할 거냐는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하기는 경기도지사 정도가 되면 수천만 원이 아니라 수십 억 혹은 그 이상을 횡령해야 범죄라고 얘기할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이 아무개 감싸기가 도를 넘은 것은 좋지만 적어도 국회의원은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죽은 사람이 네 명이 아니라 세 명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넷 중 한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죽음이 아니어서 세 명만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으로 얘기하나 봅니다. 30명도 아니고 겨우 세 명이고 그 세 명과의 관계가 아무 것도 아닌데 왜 연관시키느냐는 불평이 충분히 나올만할 것 같습니다.
더 두고봐야할 일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후 극단적 선택을 한 A씨(46)가 이 의원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정과 관련된 공직 최소 3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자 수행팀’으로 차량운전 업무를 맡고 있던 사실 이외에도 경기도에서 다른 역할을 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의원 측은 “모르는 사람”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5일 SBS와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A씨는 경기지사가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자리 등 경기도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직을 최근까지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경기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보조금 지급과 사업자 공모를 심의하는 자리로 임기는 2년이었다. 수백만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은 경기지사가 임명하는 자리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시민감사관에 위촉됐다. 인사 전문 분야를 맡았다고 한다. 도청 공모를 통해 선정돼 다른 70여명의 시민감사관과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임기가 남은 상태라 아직도 경기도 시민감사관 명단에 이름이 남아 있다. 시민감사관은 시민단체 추천이나 지원 등 공모 절차로 선발되고 경기지사 위촉을 받는다.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경기 정책공모 2021’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기도에서 600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오가는데 있어 외부전문 심사단으로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대규모 사업 무분의 ‘지역 개발’ 분야를 맡았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해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과 무관하다고 했다. 그는 “검찰·경찰의 강압수사를 견디지 못해서 ‘언론과 검찰이 나를 죽이려 한다’ 이러면서 돌아가신 분들이 있는데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 측은 대선 경선 기간 때 김씨 측 운전기사로 A씨가 일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대선 경선 기간 김씨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전혀 다른 인물이다. 없는 인연을 억지로 만들려는 음해와 왜곡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대선 경선 기간 캠프에서 A씨에게 임금이 지급된 사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정치자금 회계 보고 내역을 통해 드러나자 “배우자실 선행 차량을 운전했다”며 ‘단순 노무’였다고 입장을 바꿔 다시 해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에는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 “모든 영역에서,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며 저도 인간이라 가끔 지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국민일보. 구자창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같은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5-6개월 이상 1000만원도 안 되는 횡령 금액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親)이재명계 좌장인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경찰이 "정치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 배우자 법인 카드 문제가 1월 중, 대선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수십억원이 아니다. 100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이걸 100군데 이상 압수수색했다"고도 했다.
이어 "증거가 나오게 되면 그때 (수사결과를) 발표하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금 수사 과정이 다 드러나고 있지 않나. 어떤 참고인을 소환해서 어떤 얘기를 들었고, (어떤) 진술이 나왔는지 다 공개되고 있다. '망신주기' 행태의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점을 지정해서 마무리하겠다는 것은 정치개입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경찰이 김씨 관련 수사결과를 이달 중순 내놓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불쾌감을 표한 것이다.
정 의원은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전면 재수사하는 데 대해선 "윤석열 정권의 지지도가 20%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며 "결국 정권 또는 여당의 무능력·무책임을 은폐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전략적 행태로 나온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이 굉장히 두려운 것 아니겠느냐"며 "지난번 대선에서 0.73% 차이로 낙선했지만 1600만표 이상을 얻었다. 여당 입장에서는 가장 두려운 상대이기 때문에 미리 제거하려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의원 연루 의혹이 너무 많은데 혐의가 없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혐의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니다. 이재명과 관련됐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는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무슨 사건이 터지면 1차는 가짜뉴스라고 얘기하고 그게 사실로 드러나면 침묵을 지키는 것이 순서라고 합니다.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라는 얘기가 여러 번 나왔습니다.
다들 한 통속이니 무조건 아니라고 우기는 것에 이골이 난 사람들이라 이젠 정말 황당한 얘기로 세상을 호도하고 싶은가 봅니다. 법카로 1000만원 횡령한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한다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몇 사람 정도 죽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얘기가 나올까봐 두렵습니다.
이란 사람들이 큰소리를 칠 수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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