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는 않지만 10년 전의 디카 가격과 오늘의 다카 가격을 비교해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디카뿐이 아니고 컴퓨터도 그럴 것이고, 대부분의 가전 제품이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재미있는 기사가 나와서 옮겨 봤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지난 1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

올 여름방학에는 보충수업이 없습니다. 보충수업을 하면 수당을 받아서 좋고, 하지 않으면 쉴 수 있어 좋으니 하든 안 하든 다 괜촪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수업을 하다보니 방학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고민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올 해는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여행동호회 사..

제가 반사 렌즈를 처음 가졌던 곳은 사진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서였을 겁니다. 폴라에서 나온 600/8.0을 구입했는데 별로 좋은 줄을 모르겠어서 다시 내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서 가보 회장님이 제게 토고 300/5.6반사 렌즈를 선물로 주셔서 그것을 가지고 찍어보니 반사 렌즈의 매력을 알게 되..

엊그제 품평회에 나가서 지도교수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50년대 중반에 일제 35mm 사진기의 성능이 떨어져서 일제사진기로는 달력사진을 만들 수가 없다고 할 때에, 동경에 있는 달력업자와 인쇄소, 현상소의 사장들과 기술자들이 모여, 각 분야의 최고 기술자들이 힘을 합하면 일제사진기로 찍은 사..

사진를 발명한 사람은 프랑스의 다게르나 영국의 탈보트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오늘의 사진을 있게한 사람은 이스트만입니다. 사진의 발전은 사진기의 발전이라기보다는 필름의 발전에 더 힘을 입었습니다. 암실에서나 장착하고 빼내닐 수 있었던 불편한 필름을 오늘날의 간편한 필름으로 만든 것은..

코닥필름이 만든 슬라이드필름 코다크롬(Kodachrome)이 세상과의 안녕을 고했다. ‘향년’ 74세에 ‘상주(喪主)’는 가수 폴 사이먼이며 ‘사망원인’은 디지털 카메라 보급으로 인한 판매 부진이라고 한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트만 코닥사는 22일 코다크롬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