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진과 사진기(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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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았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예전에 펜탁스클럽 장터에 괜찮은 렌즈가 아주 저렴하게 나와서 제가 구입한 것이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펜탁스사진기를 거의 쓸 일이 없어 그냥 두고 보다가 어제 렌즈를 사진기에 장착하려고 확인했더니. 조리개를 열어주는 마운트부분의 핀이 잘려져 렌즈가 자동으로 열리지를 않습니다. 가만..
2008.02.17 -
코니카3A를 정리할 생각입니다
예전에 아주 우연한 인연으로 제가 가지게 된 코니카3A 사진기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노출계가 내장되지 않은, 그러나 레인지파인더는 라이카보다 우수하다는 이 사진기는 한 때 매우 고가였다는데 미국에서 고장난 것을 사온 사람이 장터에 내어 놓아 제 손에 들어온 것입니다. 여러 수리점을 거치면..
2008.02.16 -
청간정의 간판
청간정은 관동8경의 하나로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있습니다. 예전에 고성산불이 났을 적에 청간정이 불에 탔다는 얘기를 들을 적이 있고, 또 그 부근에 불이 났을 적에 제가 가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보았을 적에는 '淸澗亭'이라는 현판이, 최규하 대통령의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
2008.02.15 -
오늘 연수 갑니다
오늘 종업식을 하고 학교에서 연수를 떠납니다. 국어과 교사들은 해마다 겨울 방학 중에 국내 연수를 다니는데 올 해는 동해안 쪽으로 관동팔경을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이미 불탔던 청간정부터 시작하여, 낙산 의상대, 강릉 경포대, 삼척 죽서루, 울진 망양정, 평해의 월송정입니다. 북한에 있는 ..
2008.02.13 -
숭례문....
솔직히 남대문이라고 해야 더 쉽게 알아듣던데 화재가 나고 나니까 다들 숭례문이라고 얘기하네요. 한 사람의 피해망상증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 확연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를 놓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떠드는 정치권을 보니 더 안타깝습니다. 화..
2008.02.12 -
자본주의 시장....
자본주의 시장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한다고 합니다. 그 보이지 않는 손은 시장입니다. 가령 제가 사진기를 100만원에 구입을 했는데 석 달 뒤에 판매하려 했더니 5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럴 경우, 팔 것이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물건을 가진 사람의 마음입니다. 먼저 주인을 찾아가서 지금 물..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