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의 여행기(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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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4일 차, 클레오파트라의 유혹, 시데(15. 01. 20)
카파도키아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토레스 산맥을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관령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사실 대관령보다 훨씬 높고 넓은 지역입니다. 이 산맥을 넘어가면서 보니 그동안 포플라나무 밖에는 볼 수가 없었던 풍경이 소나무가 가득 자란 산으로 바뀌고 또 넘..
2015.02.01 -
터키 3일 차, 카파도키아2(15. 01. 19, 오후)
사진이 많아서 조금 길게 올리려고 했더니 자꾸 에러가 나서 두 번으로 나눠 올립니다. 사실 다 비슷한 사진입니다. 다만 그런 버섯과 같은 모습이 골짜기에도 있고 산 위에도 있고 평지에도 있어서 다 다른 느낌이라 올려 놓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티비에 많이 소개된 사진입니다만 제가..
2015.01.31 -
터키 3일차, 카파도키아1(15. 01. 19)
이스탄불이 터키의 역사적 수도라고 한다면 앙카라는 터키민주공화국의 현재 수도입니다. 앙카라는 이름이 앙골라에서 왔다고 하는데 그게 앙골라 양인지, 아니면 제가 어려서 보았던 앙골라 토끼인지는 확인하지 못해씁니다. 1923년에 터키공화국을 선포하면서 수도를 이스탄불에서 앙..
2015.01.31 -
터키 2일 차, 샤프란불루(15. 01. 18)
돌마 바흐체를 본 다음에 유라시아 대교를 건너서 향한 곳은 사프란 불루입니다. 돌마 바흐체는 아홉 시에 문을 여는데 그 시간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는 건 한국인과 중국인입니다. 터키에서 하는 말이 중국인들은 새벽에 움직이고 그 뒤에 한국인이 따르고 일본인은 한국인 뒤에 따라다..
2015.01.29 -
이스탄불, 터키에 가다(2015, 01, 17)
학교에서 몇몇 선생님과 함께 매 월 적금형식으로 적립을 해서 해외여행을 다니기로 한 게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간 중국여행을 두 번 다녀왔고 이번에 세 번째로 터키의 일부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보다 중국 여행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중국의 유명 도시..
2015.01.28 -
내 몽골 여섯 째 날, 북경을 거쳐 서울로 돌아오다.
서울로 돌아 오다 아침이 붸페 식이라고 했지만 어제 술을 많이 마신 탓과 오늘 가야 한다는 아쉬움 때문에 별로 당기지 않았다. 오늘은 다 같이 돌아가는 게 아니고 남을 사람은 승덕과 북경에 남고 서울로 가는 사람은 나와 진문이 뿐이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