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빼기....

2008. 2. 29. 09:52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아직도 가방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 중 배낭형 가방이 네 개가 되서 오늘 하나 내어 놨습니다.
지난 가을에 텐바 숏아웃 스몰을 새 것으로 샀는데 몇 번 안 나갔지만 조금 작은 느낌이 들어서 장터에서 미디움으로 하나 샀습니다.
그것을 사고 나니까 텐바 숏아웃이 두 개가 되어 하나를 내어 놓은 것입니다.
제가 가져 본 배낭형 가방에서는 제일 만듦새가 좋다고 여겨지는 것인데 두 개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방이라는 것이 없으면 생각이 나고, 있으면 안 쓰게 되는 것이 많아, 제가 가방을 사느라고 쓴 돈만 기백은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다른 액세서리보다 제일 저렴하다보니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사게 되고, 또 남을 주고 하기를 20년이나 해왔으니
제 손을 거쳐간 가방 숫자도 백 개는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단촐하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