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과 살구
2009. 6. 1. 12:04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예전에 매실은 쉰 맛 때문에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살구를 팔 때에 슬쩍 끼워서 팔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살구는 빠지고 매실이 인기가 올랐습니다.
사방에 매실나무가 많아지고 이맘 때 쯤이면 청매실을 따다가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실이 인기가 없을 때는 살구에 끼워 팔았다는데 요즘은 매실에다가 몰래 살구를 넣어서
파는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살구와 매실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꽃은 매실이 먼저 피고 꽃이 더 작은 편입니다. 예전엔 살구나무가 무척 컸고 매실나무는 작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살구나무도 작아져서 겉으로는 비슷합니다. 매실나무는 가시 같이 생긴 5cm 정도의 작은 가지들이 듬성듬성 나 있어서 나무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푸른 열매는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매실은 꼭지의 반대 쪽이 뾰족한 편이고
살구는 배꼽처럼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이 기준으로 매실과 살구를 구별합니다.
다 커서 노랗게 익으면 살구가 훨씬 커서 알기 쉽지만 지금 청매실은 열매 생김으로 구별을 해야 합니다.
매실 사다가 잘 당그면 좋은 매실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이 적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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