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린다고....
2009. 6. 4. 22:29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요즘 우리 학교는 운동장을 정비하고 학교 울타리이의 일부를 뜯어 없애는 공원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예산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모르지만 구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운동장가에 히말라야 시타라고 하는 큰 나무들이 심어지고 있는데 오늘 낮에 보니까 아줌마 몇이 공사장에 와서 일을 막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일인가 궁금해 했더니 학교 밖 도로 건너편에 있는 집들이 자기네 시야갸 가린다고 나무를 심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우리 학교 운동장 울타리 건너 도로가 넓지는 않지만 도로 건너편에 있는 4, 5층 건물 때문에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그 건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는데도 자기네들 집은 괜찮고 운동장에 나무 심는 것까지 와서 쳠견하는 세상이 돌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 학교 주변이 다 밭이었다가 학교가 들어선 뒤에 건물들이 들어선 것인데 학교에 나무가 자랐어도 35년이면 이미 7, 8층 빌딩 높이를 넘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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