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내려만 가는데....
2009. 8. 11. 15:31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이미 지방에서는 17도 내외의 소주가 시판되고 있는 모양인데
이제 서울에서도 17도 이하의 소주를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처럼'이 나오는 롯데주조에서 16.8도의 더 순한 '처음처럼'이 곧 나온다고 합니다.
20도로 떨어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소주는 25도 되어야 진짜 소주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일반 소매용 소주는 22도가
가장 높은 도수입니다.
한 때, 사나이 가슴에 불을 당긴다는 30도의 소주, '동해 백주'도 있었는데
그때 사나이 가슴에 불을 당긴사람들은 거의 가 다 그 불로 죽었거나 병들었습니다....
소주가 17도가 되면 15도 내외의 청주나 과일주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술이 약해지면 마시는 양이 늘어서 더 마시게 된다는 것이 정설인데 그것을 노린 것인지
갈수록 약해지는 술 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는 사람 있을까봐 걱정도 됩니다.
저는 맥주로 유명한 청도에 잠깐 다녀 올 일 있습니다. 내일 나갔다가 맥주나 마시고
16일에 들어옵니다. 며칠 못 보더라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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