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서 만난
2009. 8. 20. 16:08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여행을 가기 전에 제가 가는 곳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를 확인하고 떠날 때가 많은데 이번에는 가까운 후배의 동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만나 술도 같이 마시고 한 동생인데 그 언니와 만나 무슨 얘기 끝에 물었더니, 지금 중국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기에 있는 곳을 물었더니, 정확히는 모르는데 엔타이 같다고 해서 제가 그 휴대폰 번호를 적었습니다....
청도에서 전화를 해보니까, 엔타이가 아니고 위하이에 있다고 해서, 그리로 찾아갔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가려고까지는 생각지 못했지만 내가 만나고 싶어하니까 가보자고 해서 위하이로 갔습니다.
세 시간을 가서 만나, 한 시간 반 정도 얘기하고 저녁 먹고 다시 세 시간을 차를 타고 돌아왔는데 그렇게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이 둘 있었는데 못 찍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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