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잡는 칼, 닭 잡는 칼,,,
2010. 7. 2. 14:02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요즘 펜탁스클럽에는 슬슬 645D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구매한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갖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조만간 공동구매 얘기도
올라오지 싶습니다.
가격이 착하다고는 하지만 1천만원이 넘는 사진기를 선뜻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런 것이 라이카클럽과 펜탁스클럽의 차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그런 사진기가
캐논이나 니콘에서는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그 두 곳은 35mm 사진기에 목을 맨
곳이고 펜탁스는 풍경사진을 위해 오래 전에 67과 645를 내어놓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645D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심을 가지니까, 어떤 분이 그 소위 뽐뿌를 잠재우기 위해
글을 올려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풀프레임과 중형디지털 백에 관심을 두었던 사람이라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 것인데
욛도를 먼저 생각하고 사진기나 렌즈를 구입하라는 그 말이 정말 제게도 와 닿았습니다.
닭이나 잡는 사람이 소 잡는 칼을 가진다고 해서 닭을 더 잘 잡을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작은 자기 칼이 마음에 안 들어 소 잡는 큰 칼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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