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비운 사이에....
2010. 8. 22. 18:27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중국에 가 있는 동안 가깝게 지내시던 선생님 한 분이 위독하다는 문자가 와서 전전긍긍했습니다.
같이 간 팀 중에서 그 선생님과 가까운 사람이 여럿이라 연락이 중국에 까지 왔는데 다행이
조금 나아지신 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에 우리 서울틀럽에서 오래 친분을 쌓았던 형님 한 분과 만나
소주를 마시면서 그 어르신 걱정을 했었습니다. 연세가 아흔이; 훨씬 넘으신 어르신이라
건강하시;다고 해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고 했었는데 제가 여행을 떠난 사이에 돌아가시었다고 합니다. 저밖에 소식을 전할 사람이 없었던 것 같은데 하필 제가 없어서 우리 가까운 사람들도
다 소식을 몰라 조문을 못 가는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참으로 민망하고 죄송한 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기는 했지만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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