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리고 사랑하는 사람은 시집가네.....

2010. 9. 10. 21:38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김태호 총리내정자가 사퇴하면서 던진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가네'라는 말이

여기, 저기서 패러디로 쓰이던데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옵니다.

 사진이야 안 찍어도 되지만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가을에 오는 비가 여름 장마보다 더 많았다니

정말 우리나라 기후가 바뀐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이 있지만 자연재해는 별 방법이 없을 겁니다.

이제 막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비에 썩어가는데 아무리 안타까워도 어쩔 방법이 없으니

이거야말로 비는 내리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주인에게 인사도 없이 시집을 가는 격입니다.

과일뿐이 아니라 벼도 이젠 업치면 일어나지 못할 때가 되었는데 바람까지 부니

농사를 지으신 분들 걱정입니다.

 내일은 제발 비가 그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 오판과 편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0) 2010.09.21
비가 그친 날,,,,  (0) 2010.09.12
포토샆을 배워야겠습니다  (0) 2010.09.07
하마터면....  (0) 2010.09.05
우리 경복궁,,,,,  (0)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