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것이 있어야,,,,

2010. 9. 25. 21:48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오늘 오랫만에 서울포토클럽 사람들이 모여 소주 한 잔 나눴습니다.

아주 예전의 최운철 회장님. 박병창 회장님, 최광옥 회장님, 허준배 회장님, 그리고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윤태일 전 총무, 송경숙 님, 정영아 님이 모여 명절 뒤풀이를 한 셈입니다.

 저에게 바라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예전의 서울포토클럽의 모습을 찾는 것, 홈페이지 운영, 전시회...

말로는 쉽지만 제가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일들이었습니다. 회뭔을 늘리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고 하지만

지금 회원을 모은다고 올 사람이 어디 많겠습니까?

 예전에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저도 얘기할 것이 많이 있었지만 디지털로 바뀐 뒤에는 제가

부족하니 무엇을 줄 수 있겠습니까? 사진을 찍는 원리야 같다고 하지만 제가 포샆을 할 줄 모르니

디지털 사진에 대해서는 자신이 서질 않습니다.

 저는 계속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디지털은 그냥 보조로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야

만들 수는 있지만 제가 지금 운영하는 카페도 버거운데 어떻게 거기에 매달려 열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자신이 서질 않습니다.

 전시회도 말로는 쉽지만 정말 세상에 내어놓을 만한 사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신이 없으면 자리에 앉지를 말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