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2010. 11. 20. 16:43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제가 2004년에 내었던 수필집 이름이 '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입니다.
개갈 안 난다는 얘기는 충청도 지방에서 쓰는 말로 사전에는 안 나와 있습니다.
그때 큰 맘 먹고 고향에 대한 수필집을 낸다고 좋아했는데 누가 다시 그 책을 보자고 해서
근래에 읽어보니 너무 엉터리였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욕만 앞선 탓인지 문장이 제대로 다듬어지질 않았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요 며칠 그책을 수정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두어 번 더 교정을 봐야 괜찮을 것 같은데
시간에 쫒기어 오늘 최종판을 넘겼습니다. 한 번 정도 교정을 볼 시간은 있겠지만 전체 수정은
더 못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동문회에서 동문의 밤을 열면서 거기에 오는 동문들에게 선물을 하겠다고
책을 요청하여 개정판을 찍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에 표지도 바꾸고 제가 쓴 우리 집의 얘기는 여러 편을 삭제하거나 바꿨습니다.
출판비만 나오면 좋겠는데 원고료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12월 4일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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