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조류독감이...
2011. 1. 3. 19:35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오판과 편견
서울에 살고 있다보니 지방 소식에 둔감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지금 지방에서는 구제역과 조류독감 때문에 난리가 났고, 정말 큰 걱정입니다.
구제역에 걸린 소와 돼지를 살처분해서 땅에 묻고 있는데 그 숫자가 많다보니 땅에 묻는 것도
이젠 한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깊이 파고 묻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땅에 묻은 곳에서
오수가 흘러나오고 그것이 다시 감염원이 되고 있는가 봅니다.
어제도 보니까 지역 군데군데마다 소독을 하기 위해 막사를 설치하고 소독약을 뿌리려고 하던데
날이 추우니까 파이프가 얼어서 살포할 수가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구제역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피나는 노력도 염려스럽고 키우던 소와 돼지를 다 없애야하는
농민들의 애끓는 마음도 걱정입니다,
조류독감은 아직 구제역만큼 번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전전긍긍하는
처지입니다. 이러한 때에 지방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는 민망할 뿐 아니라 혹 병균을 옮기는
전염원이 될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한시 바삐 이 전염병들이 가라앉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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