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제가 오늘 렌즈 하나를 찾으려고 SLR클럽 장터를 보았더니 앙제뉴 R마운트 35-70/2.8-3.3 렌즈가 80만원에 나온 것을 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그거 제가 35만원에 내어주었는데 부르는 게 가격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샆에서 그 가격에 올려 놓은 것이 한 달이 안 되어 팔린 것을 보고 놀랐는데 또 그런 가격에 나오니 조금은 생각밖입니다.

 

탐론 70-300/4.0-5.6 렌즈를 세 번 샀다가 세 번 팔았는데 다시 구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무게 때문에 캐논 70-210/3.5-4.5로 할까 한참 고민했는데 다시 거기에 300mm 를 갖고 다니기는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28-105와 70-300 두 개면 해외여행에도 삼각대없이 다닐수 있을 것 같아 그 두 개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구입했다가 팔고 똑 같은 것을 두 번 이상 산 렌즈는 흔치 않은데 이번에 구입하면 네 번째가 됩니다. 캐논 70-300/4.0-5.6L 렌즈도 생각해봤는데 가격이 거의 세 배인데다가 무게는 두 배 가까이 되어서 그냥 탐론으로 마음 굳혔습니다. 어차피 여행용으로 쓸 것인데 너무 비싸고 무거운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캐논 70-210/2.8 렌즈도 가격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무게가 삼각대없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고 최단 초점거리도 길어서 마음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