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조심,,,,

 

 

남들보다 더 일찍 시작한 덕에 많은 사진기와 렌즈를 섭렵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펜탁스 리밋렌즈들은 써보지 않았지만 스타 렌즈들은 많이 써봤습니다. 그때만 해도 구입가의 반 값에 내다 팔았는데 지금이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겠지요....

 

저한데 렌즈 구입한 사람들은 다 큰 재미 보았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크로렌즈도 50mm, 100mm,150mm 까지 다 써봤고, 펜탁스, 탐론, 비비타시리즈원, 라이카 등 최고라는 마크로렌즈들 다 만져보았습니다. 제가 끝내 구입하지 못했던 것은 펜탁스 200/4.0마크로 렌즈인데 이것도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었더라면 어떻게든 만졌을 것입니다.

 

이젠 마크로 렌즈가 하나도 없는데 다른 분들이 접사 사진을 올리는 것을 보면 다시 한 번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라이카 렌즈는 워낙 비싸서 엄두가 안 나지만 탐론 거라면 한 번 구입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샀다가 또 내어 팔고 싶어질까봐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인제 가방에 렌즈를 가득 넣어가지고 다니는 일은 피하고 싶습니다. 오른쪽 어깨가 영 회복이 안 되어서 무거운 것을 들거나 메고 다니는 일은 이제 하지 않아야 될 것 같습니다. 힘이 좋을 때는 몰랐지만 한쪽 어깨가 이상이 오고나니까 다른 쪽으로 더 쓰게 되고 이게 나중에는 양쪽이 다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