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수동 렌즈 두 개 내어 놓았는데
2012. 8. 1. 16:19ㆍ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기와 렌즈
가벼운 촬영에 쓸 생각으로 탐론 수동 렌즈들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해서 썼는데
이젠 별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내어 놓았더니 나가지 않습니다. 예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도 안 나가는 것을 보면 요즘 수동렌즈들을 잘 안 쓰는 것 같습니다.
하기는 저도 눈이 점점 나빠져서 수동렌즈로 초점을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조리개를 개방한 뒤에 초점을 잡고 다시 조여서 노출을 맞추는 방식을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싫어서 그냥 조여 놓고 초점을 잡으려면 잘 안 맞습니다.
퇴출이라는 말이 사람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어차피 샵에 가져다 주어도 장터에 내어놓은 가격 정도는 쳐 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 더 놓고 보다가 가져다 줄 생각입니다.
충무로나 남대문의 샵들이 오늘부터 5일까지 쉬는 곳이 대부분이라 이 기간에는 나갈 일도 없습니다. 휴가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보고는 가져다 주고 필요한 것으로 바꿔 올 생각입니다. 식구를 줄이겠다고 늘 다짐하면서도 조금 지나면 또 늘어나니 이것도 참 병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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