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아도

2016. 4. 24. 12:50사람과 사진과 사진기/사진은 관심이고, 만남이며, 사랑입니다

 

 

 

 

     




























 황사는 뿌옇게 보여서 낮에 하늘이 흐리면 황사인 줄로 쉽게 알지만 미세먼지는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보다는 좀 낫다고 하지만 오늘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렸는데 산에는 사람들로 넘칩니다....


 하긴 저도 오늘 안산을 짧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어제도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여 산에 가는 걸 쉬었는데 오늘까지 이틀 연속 집에서 보내기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잠깐 다녀왔습니다.


  이제 봄이라는 말은 무색할만큼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산에 나뭇잎이 다 났던데 아주 늦게 난다는 대추나무는 보지 못했지만 은행나무와 감나무도 잎이 나왔습니다.


 올 3월의 기온이 130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다고 하던데 그 여파인 것 같습니다. 음력으로 오늘이 3월 18일이니 아직 여름이라고 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낮기온은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제 반팔 옷소매로 돌아다닐 계절이 왔는데 저는 가급적 긴팔 옷을 입으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옷차림도 조심해야한다는 얘기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오늘 마라톤대회가 있다고 하던데 오늘 정도의 미세먼지라면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시 날을 잡아서 열 수가 없으니 오늘 그냥 하겠지요,,,, 우리는 이런 면에서 무척 둔감한 것 같습니다.


 4월이 가면 여름이 오는 것이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