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7. 06:41ㆍ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개갈 안 나고 뜬금없는
권력만 차지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우리 국민을 우습게 알고 자신들이 어떤 일을 저질렀고 그게 왜 지탄을 받아야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여당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이들이 어떻게 정권을 잡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당 대선후보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왜 그랬는지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대선 후보가 지지율에서 상당한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에 고무가 되어 자신들이 국민을 기만한 일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 논란이 발생한 것을 두고 대선 구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민들이 비교적 심각하게 보지는 않는 것 같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선거 구도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 "국민들이 부적절하게 보고 있지만, 그 전에 나왔던 여러 사건에 비교해 볼 때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는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캠프가 매우 긴장한 상태서 들여다봤을 때 어떻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보고 있으나 그리 충격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현재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부적절한 심부름 관계라고 보인다"면서도 "감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라 해당 내용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심려를 끼친 부분에 관해 겸허하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대선 판세를 두고는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우 본부장은 "TV 토론이 진행되면 이 후보가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는데, 최근에 저희에게 불리한 사건이 생기면서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낙폭이 큰 폭은 아니어서 국민들이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을 적절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큰 폭의 상승은 하지 않아도 낙폭을 막을 정도로 상당히 튼튼한 지지세로 버텨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지금 이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인다면 그건 우리 국민을 정말 우습게 알고 있다는 반증일 겁니다. 며칠 눈치를 보다가 이젠 좀 괜찮아졌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은 편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황제 의전’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은 제보자인 전 경기도청 7급 공무원 A씨가 5급 배모씨와 통화를 녹음한 저의를 문제 삼는 등 ‘메신저 공격’에 주력했다.
그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각종 갑질 사건이 을들의 녹음 제보를 통해 알려진 점을 고려할 때 민주당의 행태는 여전히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씨 의혹과 관련해 “이 사건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충격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을 보면, 부적절해 보이나 기존 사건과 비교할 때 (국민이) 심각하게 보는 것 같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A씨의 제보에 정치적으로 숨은 의도가 있다는 취지 주장을 공공연히 펴는 등 ‘메신저 공격’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당시 배씨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A씨가 일을)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고 적었다. 갑질 정황이 드러난 배씨 대신 A씨의 처신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배씨는 이 후보를 변호사 시절부터 보필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현 대변인은 A씨 측이 후원계좌를 만든 것을 두고 “공익제보자를 자처하는 분이 후원계좌 만든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라고 했다. A씨가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이며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있다는 측근의 주장에 대해선 “이 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연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같은 날 민주당 선대위 최민희 미디어특보단장은 라디오 방송에 나와 해당 사안 관련 언론 보도들을 거론하며 “천편일률이었다. 국민의힘 시각과 동일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제보자 공격’은 다수의 갑질 사건이 피해자의 녹음 제보를 통해 밝혀지고, 직장 내 갑질 문화가 개선되는 계기가 됐던 점을 비춰볼 때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운전기사 갑질, 한진가 내부에서 벌어졌던 욕설·폭언 등 다양한 갑질 사건이 녹음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현 대변인의 발언을 겨냥해 “이 후보는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학교에서 자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직장 내 갑질로 피해를 본 피해자에게 ‘싫으면 네가 그만두지 그랬냐’는 집권 여당의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채진원 교수는 민주당의 대응을 두고 “국민의 비판과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려는 모습”이라며 “내로남불 격이자 피해자에 대한 일종의 2차 가해”라고 했다. 채 교수는 “녹음을 하게 된 배경이 있는 것”이라며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거나 사실관계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세계일보. 배민영 기자
이젠 제보자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김 아무개의 불법행위는 슬그머니 뒤로 빼고 싶은가 본데 우리 국민 대다수가 달은 보지 못하고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만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달을 보라고 손가락을 들었더니, 달은 보지 못한 척 하면서 손가락을 탓한다는 얘기, 여기에 딱 맞습니다. 이런 자세로 여당선대본부가 임한다면 그 결과는 확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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