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각렌즈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 내어 놓았더니 잘 안 나갑니다. 라이카 15/3.5 슈퍼엘마는 19/2.8과 다운그레이드를 하려고 했더니 잘 안 되고 있고, 67에 쓰는 롤라이 디스타곤 40/4.0도 저렴하게 내어 놓았더니 관심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들을 살 때 생각하면 손해보고 판다는 것이 말도 안..

조금 이른 시간에 태일 님이 전화를 해서 놀랐습니다. 저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오랜 습관이라 아무 문제가 없지만 남의 집에 전화를 하려면 아홉 시는 넘어야 되는 것 같아서 아침 전화는 잘 하지 않는데 일곱 시 전에 전화가 온 것입니다. 오늘 앙코르왓에 간다고 외다리를 빌리고 싶다기에 ..

삼각대를 살 때에 돈을 적게 들일려고 하다보니 15cm 정도가 짧습니다. 가운데 봉을 올리면 충분히 커버가 되지만 무거운 사진기를 쓰면서 가운데 봉을 올리는 것은 영 불안해서 바꾸려고 하니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이것은 핑계입니다. 알미늄으로 된 짓죠 M328은 제 키보다 높아서 다 뽑지 않아도 충..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애타게 했던 삼성 디카가 드디어 8월 13일에 발표가 되는가 봅니다. SLR클럽 삼성포럼에서는 정말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런 분들을 충족시킬만한 사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살 여력도 없고, 또 사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좋은 사진기가 ..

오랜 시간 슬라이드필름을 써 왔습니다. 슬라이드필름의 묘미는 필름에 나온 그대로 인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는 네거필름으로 찍었는데 사진을 인화할 때마다 색감이 달라져서 무척 고심했습니다. 처음에 인화했던 사진과 똑 같은 사진이 나오질 않아서 답답해 했더니, 똑..

오늘 렌즈를 점검하러 충무로에 나갔다가 왔습니다. 새로 구입한 렌즈에 무슨 이상이 없나 확인하러 갔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서 마음 편했습니다. 장터에서 산 것뿐만 아니라 점포에서 산 것도 사고 나서 보면 렌즈에 무슨 흠이 있기 대부분인데 그것까지 감수하고 살 때가 많아서 조금 싸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