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무로에 나가서 렌즈 구입했습니다. 그 점포에 중고로 나온 포토클렘 삼각대 볼헤드도 같이 구입하기로 했었는데 가서 보니 구형인데다가, 추운 곳에서는 오일이 얼어 작동이 안 되더라는 사용기를 보고는 헤드는 보류했습니다. 솔직히 말을 하면, 광각 렌즈나 초광각렌즈나 거기서 거기라고 ..

초광각이나 초망원은 사용빈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렌즈를 구입하는 것은 낭비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렇지만 가지고 싶은 렌즈가 있으면 또 거기에 마음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옥정호에 가서 사진을 찍을 적에 잘 아는 형님이 라이카 15mm의 화각으..

요즘 잔무와 출장, 연수 등을 하느라 밖에 나갈 시간이 통 없습니다. 렌즈를 바꾸러 나간다고 구두로 예약을 해 놓고 며칠 못 나갔는데 오늘 갑자기 변심했습니다. 다른 점포에 라이카 R 15/3.5 렌즈가 나와 그것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은 것입니다. 그 렌즈가 두어 곳에 나와 있는데 다들 가격이 엄청나서..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으려면 역시 디카인 것 같습니다. 오늘 연수 가서 계속 졸고 앉아 있었는데 조는 모습이 사진에 잡혔을까봐 걱정이네요,,, 플래시 터지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계속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을 찍길래, 왜 플래시를 안 쓰나하고 다시 보니 DSLR이었습니다. 크게 확대할 사진이 ..

예전에 구입해서 오래 쓰지 않고 있는 어안렌즈를 팔려고 내어 놓아도 잘 안 나가서 교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펜탁스 SMC-A 16/2.8로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렌즈인데 생각보다 잘 안 나갑니다. 지금 서울에 있는 샆에 두 군데인가에 매물이 나와 있는데 한 곳은 85만원, 다른 한 곳은 75만..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한다고 하더니, 사진기시장에도 봄이 오면 달라지나 봅니다. 여기저기 장터에 상당히 많은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거래도 활발한 것 같습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이 보이지만 눈을 꼭 감고서 추스립니다. 싸게 나왔다고 샀다가 얼마 안 가서 후회하게 될 일을 하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