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의 여행기(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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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 실크로드 여행기(7)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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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 실크로드 여행기(8)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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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발칸 반도 여행(2020. 02. 14 ~ 02. 22)
20. 02. 21. 금. 맑음. 트리에스터, 베니스공항에서 출발 다섯 시 반 알람이라고 했는데, 나는 네 시에 눈을 떠서 시간을 확인하고는 네 시 반에 일어났다. 샤워하고는 기도를 했다. 시간이 꽤 여유가 있는 것 같았어도 오늘이 돌아가는 날이라 그런지 시간에 쫒기는 느낌이었다. 짐을 다 정리해 놓고 여섯 시 15분에 내려가서 호텔 밖에 나가 바람 쐬고 들어와 20분에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도 가볍게 먹기로 생각해서 빵 두 개와 요구르트 커피 등으로 조금 먹었다. 맛이 있다고 당기는 대로 먹었다면 체중이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방에 와서 시간 조금 보낸 뒤에 짐 챙겨서 내려갔다. 오늘은 일곱 시 반에 출발해서 이탈리아 트리에스터에 갔다가 공항으로 간다고 했다. 트리에스터는 유럽 커..
2020.11.15 -
2020년 발칸 반도 여행(2020. 02. 14 ~ 02. 22)
20. 02. 20. 목. 맑음. 자다르, 점심 먹고서 세자나 아드미랄 호텔 이젠 돌아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여섯 시 반에 일어난다고 했는데 나는 다섯 시에 일어났다. 신해 선생하고 같이 잤는데 어제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 바로 잠들었고 눈을 떠보니 네 시 반 정도였는데 다섯 시에 일어나 씻고 기도했다. 일곱 시에 아침을 호텔 조식으로 가볍게 먹고 자다르를 향해서 출발했다. 호텔이 있는 곳 주변이 사진을 찍을만한 곳도 있지만 전혀 아닌 곳도 있는데 오늘은 별루여서 그냥 방에서 신청곡을 신청하는 글을 썼다. 어제 보니 우리 일행 중에서 아침에 엘비스 주에게 쪽지로 신청곡을 주면 그 사연과 노래를 들려주길래 나도 이번 여행을 기념하는 쪽지를 쓴 것이다. "감사합니다. 채윤이와 할머..
2020.11.15 -
2020년 발칸 반도 여행(2020. 02. 14 ~ 02. 22)
20. 02. 19. 수. 맑음, 두브로브니크, 스플릿 오늘은 다섯 시 15분에 일어났다. 신해 선생이 코를 심하게 골아서 사모님이 같이 자기가 어렵다고 하고 또 춘식 선생도 힘이 들 것이라고 얘기들 해서 어제는 신해 선생과 같이 잤다. 우리는 둘 다 코를 심하게 골기 때문에 서로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들 하는데 사실 그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틀린 얘기는 아니다. 우리는 어디로 여행을 가든 항상 같은 방에서 잤고 서로 코를 고는 얘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어제도 같이 들어와서 바로 잤다. 신해 선생이 자길래 나는 먼저 씻고 기도했는데 알람이 울려서 잠이 깨자 자기 방으로 가길래 나는 기도를 마저 하고 사진기 가방을 들고 나왔다. 여섯 시 40분에 아침을 먹고 여덟 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2020.11.15 -
2020년 발칸 반도 여행(2020. 02. 14 ~ 02. 22)
20. 02. 18. 화. 맑음. 트르기르 아침 촬영, 보스니아 네움, 스톤, 포르즐라 조금 피곤했는지 오늘 아침엔 다섯 시 45분에 일어났다. 춘식 선생이 여섯 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던 것 같다. 여섯 시 반에 아침을 가볍게 먹고서 사진기 들고 트르기르섬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여기 바다도 너무 맑고 깨끗했는데 어디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죽은 채로 떠다니고 있고 바닥에는 조금 큰 물고기도 있었다. 여기는 요트가 무척 많아서 항구에 많은 요트의 깃대가 보였다. 아침에 보니 바다 가운데 작은 섬이 있고 그 섬에 다리가 양쪽으로 놓여 있었다. '토르기르'가 염소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염소가 섬으로 건너가서 많이 살았다고 한다. 나만 나온 것이 아니라 용주 선생, 소영 선생, 희정 선생도 같이 나왔..
2020.11.15